처음 지적 업무를 접하고 토지 분할 신청서를 냈을 때, 도면상 면적과 실제 등기부상 면적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며칠을 씨름했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 측량 성과도에는 문제가 없는데, 합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0.1제곱미터의 오차를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관할 시청 지적과 담당자님께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었죠. 그때 단순히 서류를 떼는 작업인 줄 알았던 지적공부 정리가, 사실은 아주 정교한 법적 규칙 위에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적공부 정리의 실무적 출발과 절차토지 분할이나 합병은 단순히 땅을 나누고 합치는 행위가 아니라, 국가가 관리하는 지적공부의 기록을 현황에 맞게 일치시키는 정밀한 행정 절차입니다.토지 분할 절차는 보통 분할 측량 신청부터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측량 기사님들이 경계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