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9 5

농지법 및 산지관리법에 따른 토지 분할 제한: 지적법 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규제

몇 년 전, 지인이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은 200평짜리 밭을 절반으로 쪼개 팔 생각으로 잔뜩 들떠 있었습니다. 지적공사(현 국토정보공사)에 문의해서 분할 측량까지 마쳤는데, 결과적으로 등기 이전을 하지 못해 1년 가까이 자금이 묶여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 나눈다'는 생각은 지적법상의 물리적 분할에는 맞을지 몰라도, 실제 토지 시장에서는 가장 위험한 함정 중 하나입니다. 단순 분할의 함정, 왜 등기가 막혔을까?토지 분할은 단순히 지적 경계를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각 필지에 개별적인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엄격한 과정입니다. 농지법과 산지관리법이라는 두 거대한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앞서 언급한 지인의 사례는 농지법상 분할 제한 규정을 간과한 전형적인 ..

카테고리 없음 2026.04.19

GNSS 멀티패스는 왜 생길까? 도심지 측량에서 초크링 안테나가 하는 역할

GNSS 측량을 하다 보면 위성 수도 충분하고 PDOP도 나쁘지 않은데 좌표가 계속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층 건물, 유리 외벽, 차량, 금속 구조물처럼 신호를 반사할 만한 것들이 많은 곳에서 특히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납니다.이때 의심해 볼 대표적인 원인이 멀티패스(Multipath)입니다. 멀티패스는 단순히 신호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위성에서 안테나로 직접 들어온 신호와 주변 물체에 반사되어 들어온 신호가 서로 다른 경로를 거쳐 함께 수신되면서 관측값에 오차를 만드는 현상입니다.멀티패스는 어떻게 생길까?정상적인 GNSS 관측에서는 신호가 안테나에 직접 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반사체가 있으면 신호가 다른 경로를 거치게 됩니다. 위성에서 안테나로 바로 오는 직접 신호와, ..

GNSS·측량 2026.04.19

u-blox ZED-F9P에서 NTRIP 마운트포인트 고르는 법: RTCM·VRS·GGA 확인 순서

u-blox ZED-F9P를 RTK 이동국(Rover)으로 쓰면서 NTRIP 서버에 접속하면 마운트포인트가 여러 개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름도 VRS, RTK, SINGLE, 지역명, 기준국 코드 등으로 제각각이라, 처음 설정할 때는 어떤 스트림을 골라야 할지 헷갈리기 쉽습니다.가장 가까워 보이는 걸 고르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거리만으로 정하면 안 됩니다. 먼저 확인할 것은 네 가지입니다.어떤 보정 방식의 스트림인지ZED-F9P가 처리할 수 있는 RTCM 메시지가 들어오는지필요한 GNSS 위성군이 포함되어 있는지VRS라면 이동국 위치정보가 정상적으로 전달되는지이 순서로 보면 마운트포인트 선택이 훨씬 단순해집니다.먼저 NTRIP과 RTCM을 구분하자NTRIP과 RTCM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NT..

GNSS·측량 2026.04.19

토지 이용 현황과 지목 불일치: 지목변경 신청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관련 법령

몇 년 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시골 땅을 정리하려다 크게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등기부등본상으로는 분명히 '전(밭)'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10년 넘게 창고로 쓰이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단순히 "건물이 있으니 대지로 바꾸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구청 민원실에서 돌아온 답변은 차가웠습니다. 서류상 지목과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지목변경이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제야 실감했습니다. 지목변경의 함정: 서류와 현실의 괴리지목변경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행위가 아닙니다. 해당 토지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적합한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를 입증하는 복잡한 과정이죠. 처음 창고 땅 문제를 접했을 때, 저는 곧바로 관할 구청 지적과를 찾..

카테고리 없음 2026.04.19

GNSS 정지측량(Static) 시 기선 해석의 핵심: 관측 시간과 위성 배치(PDOP)의 상관관계

처음 정지측량 현장에 나갔던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3급 기준점을 세우겠다고 2시간이나 관측을 했는데, 사무실에 돌아와 데이터를 풀고 보니 기선 해석이 엉망으로 튀어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시간만 오래 채우면 정확도가 보장될 거라 믿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실무를 파고들수록 중요한 것은 총 관측 시간보다 '언제, 어떤 위성 환경에서 관측했느냐'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데이터 실패가 가르쳐준 현장의 교훈정지측량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기기 세팅이 아니라, 그날의 위성 배치와 PDOP 수치입니다. 데이터가 튀는 현상은 대개 이론보다 현장 변수에서 발생하기 마련이죠. 오래전 도심지 근처에서 측량을 할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나름대로 고가의 장비를 썼으니 결과는..

카테고리 없음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