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드론으로 지적 측량을 시작했을 때,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GSD, GSD'였습니다. 데이터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무조건 낮추라는 말뿐이었죠. 마치 낮은 GSD가 만능 열쇠라도 되는 양.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여러 조건을 맞춰가며 데이터를 쌓다 보니, 단순히 GSD만 낮춘다고 해서 원하는 정확도가 저절로 따라오는 건 아니더군요. 오히려 무리하게 GSD를 낮추다가 데이터 처리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불필요한 비용만 낭비하는 경우를 여러 번 봤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게 정말 최선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죠. 지적 정사영상 제작이라는 명확한 목표 앞에서, GSD라는 숫자가 단순한 품질 지표를 넘어선 어떤 본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정확도라는 결과물과 어떻..